projet3 = Statement
Chang Young Yeol
When I was young, there was a woman who
was driving on each floor in the elevator of the department store. She always
entertained customers with a bright smile. And these days, whenever I go to the
bank, there are always friendly bank employees. They always greet me with a
smile and an eye smile.
Emotional
Labor refers to labor in which emotions, which an organization considers
desirable when performing professional work dealing with people, are performed
independently of its own feelings. It occurs mainly in interpersonal service
labor, such as sales, distribution, food, tourism and nursing.
In fact, the emotional workers around us are always dealing with people with
bright smiles. Are they always happy and always bright? Are they honest with
their feelings?
So, I
wanted to express their innermost feelings. I wanted to capture both the
inevitable and other hidden faces in public.
I took
pictures of acquaintances around me using lighting in their working
environment. They obviously had a different look when they were dealing with
customers and a different look when they weren't. I photographed these two
expressions, synthesized a digital photo into a single photo, and compared the
expressions.
Not long
ago, a security guard working at an apartment in Seoul committed suicide.
Through these works, I want to make it widely known that the emotional workers
do not want to laugh.
장 영 열
내가 어렸을 땐,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각 층을 운행하며 안내를 해주시는 여성분께서 계셨다. 항상 밝은 미소로 고객들을 응대하셨다. 그리고 요즘엔, 은행에 가면 언제나
친절한 은행 직원들께서 계신다. 그 분들께서는 늘 눈 웃음과 미소로 인사해 주신다.
감정 노동(Emotional
Labor)은 직업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일을 수행할 때에 조직에서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감정을 자신의 감정과는 무관하게 행하는 노동을 의미한다. 판매, 유통, 음식, 관광, 간호 등 대인 서비스 노동에서
주로 발생한다.
실제, 우리 주변에 있는 감정 노동자들은
늘 밝은 미소로 사람을 대하고 있다. 정말 그 사람들은 늘 행복해서 항상 밝은 모습일까? 그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걸까?
그래서, 그 분들의 또 다른 속마음을 표현 해보고 싶었다. 대중 앞에서의 어쩔 수 없는 얼굴과
다른 감춰진 얼굴을 모두 담아 보고 싶었다.
주변 지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일하는 환경에서 조명을 사용하여 촬영했다. 고객을 응대할 때의 표정과 그렇지
않을 때의 표정은 분명 달랐다. 이런 두 가지 표정을 촬영해서, 디지털로 된 사진을 한 장의 사진에 합성하여 표정을 비교 표현했다.
얼마 전 서울 어떤 아파트에서 근무하시던 경비원이 자살을 했다. 이 작품들을 통해 그 감정 노동자들이 웃고 싶어서 웃는 게 아니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